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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커넥션 플랫폼 박스레더(BoxLadder, 대표 최철만)가 미국 주요 투자기관들과의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시애틀·포틀랜드·실리콘밸리 등지의 초기 투자기관은 물론, 후속 투자 및 사모펀드와의 연계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가속화를 돕겠다는 취지다.
박스레더의 이번 행보는 최근 미국 AGS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협력의 주축이 된 인물은 글로벌 M&A 전문가이자 AGS 설립자인 '앤젤라 테일러'다. 그는 지난 15년간 약 45억달러(한화 약 6조 원) 규모의 글로벌 M&A를 주도해 온 인물로, 포춘 100대 기업은 물론 초기 스타트업까지
알라딘릴게임오락실 아우르는 인수합병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포틀랜드 지부 Keiretsu Forum(케이레츠 포럼, 국제 엔젤투자 네트워크) 대표이자 사모펀드 '어드벤터리 캐피털 파트너스(Advantary Capital Partners)의 파트너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MOU로 앤젤라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관계자들은 박스레더 측과 간담회를 갖고 향
고배당주식 후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단순한 투자 연계 차원을 넘어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대기업과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의미 있는 M&A 기회를 직접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키로 뜻을 모았다.
최철만 박스레더 대표는 "앤젤라가 미국 다양한 성향의 투자자들을 직접 이끌고 협력에 참가한 것은 단순 네트워크 이상
테마관련주 의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 기업과 연결되는 통로를 확보하는 것은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박스레더 측은 △미국 벤처캐피털 및 사모펀드 연결 △빅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글로벌 M&A 발굴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들은 인텔,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와 연계된
최신게임 사모펀드 및 투자기관과의 협력 루트를 열어두고 있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글로벌 무대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대표는 "한국은 스타트업이 엑시트(exit)할 수 있는 채널이 좁다"며 "깊은 협력 관계로 투자 유치와 M&A 기회를 동시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테마종목 앤젤라 테일러 'ASG 창립자'(사진 맨 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최철만 박스레더 대표 등이 글로벌 투자 생태계 강화와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박스레더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