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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야. 걱정하지 요지는 당시에도 앞으로 웃었다. 없었으면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달 19일(현지시각)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에서 열린 스페이스엑스 스타십 로켓의 여섯 번째 시험 비행 행사에 참석해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브라운즈빌/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다른 회원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더 지불해야 미국이 나토에서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트럼프 당선자는 8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 엔비시(NBC) 대담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나와 “그들(나토 회원국)이 돈을 지불”한다면 나토 회원국으로 머물러 해오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래적 동맹관’을 내비치며 대선 기간에도 나토 회원국들 고금리대환 의 방위비 지출이 적다고 비난했었다. 또 트럼프 당선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자신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줄어들 수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의 당선 뒤 첫 단독 인터뷰인 이날 방송은 6일 녹화됐다고 엔비시는 밝혔다.
트럼프 당선자는 자신의 이민자 추방 공약에 대한 언급도 이어갔다 업무무관가지급금 . 그는 불법 이민자들을 대거 추방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불법 이민자와 미국 시민으로 구성된 ‘혼합 신분 가족’의 추방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자는 혼합 신분 가족 추방과 관련한 질문에 “가족이 흩어지지 않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을 함께 모두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출생 시민권’을 없애겠다고 했다. 이 제도는 미국에서 만20세이하 태어나면 부모 국적과 상관없이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도록 한다.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1·6 의사당 난동 사태’를 일으킨 트럼프 지지자들을 사면하겠다고도 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난동 사태로 수감된 사람들이 “지옥에서 살고 있다”며 취임 첫날 이들을 사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차기 트럼프 행정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원인 부의 인선과 관련해서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을 철회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트럼프 당선자는 “사람들이 약간 걱정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과 그의 지명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외신들은 트럼프 당선자가 헤그세스를 다른 인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비역 소령으로 폭스뉴스 진행자를 하다가 지명된 전국보험모집인 헤그세스는 2017년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돈을 주고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또 과도한 음주 전력에 더해 과거 회계 부정 의혹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자는 이날 방송에서 “그(헤그세스)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가 술 문제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트럼프 당선자의 지난 대통령 임기 때부터 갈등을 빚어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파월 의장을 해고할 계획이 있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