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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이 코뿔소를 밀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코뿔소의 뿔에 방사성 물질을 주입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BBC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남아공 위트와테르스란트 대학 연구팀은 코뿔소의 뿔에 저준위 방사성 물질을 주입하면 코뿔소에게는 무해하면서도 전 세계로 운반되는 밀수된 뿔을 탐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뿔에 방사성 물질을 주입하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고, 국경에서 적발될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지난 6년간 연구와 실험을 진행했으며
KSTAR수출주 주식 , 코뿔소 20마리를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에서 방사성 물질이 이들에게 완전히 안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을 통해 방사성 물질을 주입하면 6ｍ 크기의 선적 컨테이너 내부에서도 뿔을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성앨엔에스 주식 남아공은 전 세계에서 코뿔소 개체 수가 가장 많은 국가로, 매년 코뿔소 수백 마리가 밀렵당합니다.
동물보호단체 '세이브 더 라이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이후 매년 남아공에서 코뿔소 400마리 이상이 밀렵당했습니다.
남아공에 서식하는 흰코뿔소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와이지- 주식 (IUCN) 적색목록에서 '준위협'(NT·Near Threatened), 검은코뿔소는 멸종 위기에 해당하는 '위급'(CR) 종으로 분류됩니다.
아프리카 코뿔소의 뿔은 주로 아시아에 수출돼 전통 의학의 약재로 쓰이거나, 권위의 상징물로 사용되고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파칭코종류 (사진=AP,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